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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안(童顔)이 오래 산다?

  • 2011.05.09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는 동안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또래보다 ‘젊어 보인다는 것’은 외모를 중요시 하는 현대 사회에서 혜택 그 자체다. 그런데 얼마 전 동안(童顔)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수명이 더 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사우던 덴마크 대학의 카레 크리스텐센 교수가 70대 이상 쌍둥이 387쌍을 대상으로 얼굴 노화 정도와 수명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어려 보이는 얼굴을 지닌 쪽이 더 오래 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의사와 수련의사, 간호사 등에게 보여주고 누가 더 어리게 보이는지 판단을 하도록 했다. 이후 7년 동안 이들 쌍둥이들의 삶을 추적한 결과, 쌍둥이 가운데 어려 보인다고 지목된 쪽이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특히 쌍둥이들 가운데 외견상 나이차이가 더 많이 날수록 수명의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동안 여부가 수명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게 된 비밀의 열쇠를 DNA 조각인 \'텔로미어(telomere)’ 길이의 차이에서 찾았다. 동안인 사람들이 나이 들어 보이는 사람에 비해 더 긴 텔로미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염색체 끝부분에 존재하는 텔로미어는 세포 재생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세포가 분열을 거듭하면서 길이는 짧아지고 신체 노화도 함께 진행된다.

크리스텐슨 박사는 영국의학저널(BMJ)와의 인터뷰에서 “더 고생한 사람이 더 일찍 죽는 경향이 있고 그런 사람의 삶은 얼굴에 나타난다”면서 “외양으로 드러나는 나이는 70세 이상의 고령자의 생존을 예견할 수 있는 확실한 생체신호”라고 말했다.

젊어 보인다는 혜택을 물론 수명 연장까지. 동안이 부러울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동안을 결정짓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타토아클리닉 김일우 원장은 “어려 보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얼굴이 동그랗고 전체적인 이목구비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마가 꺼져있다거나 코, 턱으로 이어지는 선에 볼륨감이 부족하다면 밋밋한 인상을 주게 되어 나이가 들어 보일 뿐만 아니라 얼굴이 넓고 커 보인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라 설명했다.

때문에 최근에는 성형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얼굴에 볼륨감이 부족하거나 밋밋한 느낌의 인상을 개선하기 위해 얼굴의 볼륨감을 주는 ‘동안 성형’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아졌다.

성형은 크게 수술적 방법과 비 수술적 방법으로 나뉘는데, 수술적 방법에는 자가지방이식술이나 실리콘과 같은 보형물 삽입술 등이 있다. 하지만 수술적 방법은 마취가 필요한 것은 물론 매스(mass)를 이용해야 한다는 등의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지속력이 영구적이기는 하지만 부담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반면 최근에는 비 수술적 방법인 필러성형이 인기인데, 간단한 주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수술에 비해 부담이 적다.

필러성형은 인체 조직과 유사한 성분을 물질을 채워 넣는 시술로써 성형 수술과 비교해 시술 과정이 짧고 간단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시술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시술 후에도 따로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일상생활을 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김 원장은 “필러를 이용한 성형은 이마, 코, 볼, 입술, 무턱, 눈 밑 애교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이 적용될 수 있으며, 시술 과정에서 주입되는 양을 조절하여 섬세한 디자인과 교정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필러성형은 유지 기간이 1~2년 정도로 영구적이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분해되어 없어진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유행에 맞추어 수정이 가능하며, 영구적이지 않아 인체에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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