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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경제] 레이저제모, 통증이 심하다면?

  • 2015.04.09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남녀를 불문하고 겨드랑이 털은 타인으로 하여금 불쾌감을 주기 쉽다. 남들에게 쉽게 보일 수 있는 부위가 아닐 뿐더러 활동성이 많은 반면 땀 배출은 쉽지 않아 악취발생의 최상의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여성의 상당수는 이러한 이유로 땀 배출을 억제하는 스프레이제를 사용하거나 주기적인 제모로 관리를 하곤 한다.

 

하지만 털은 밀거나 뽑아내도 끊임없이 성장을 반복하기 때문에 관리가 조금이라도 소홀해지면 금세 겉으로 티가 나 원치 않은 자리에서 망신을 당하거나 무안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이다.

 

이에 영구적인 제모방법으로 레이저제모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형수술이나 시술과는 달리 철저한 치료계획이나 시술 과정에 있어 전문적인 노하우를 필요로 하지 않는 간편한 시술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특히 레이저제모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증 혹은 시술 후 가려움 등 증상에 대해서는 당연하게 여겨 넘겨버리곤 하는데, 자신의 피부상태에 따라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원주피부과 타토아클리닉 김일우 원장은 "제모용도로 사용하는 레이저는 멜라닌 색소에 선택 반응하는 색소레이저 장비를 말한다"라며 "종류에 따라 침투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상태와 모발 특징에 따라 선별해야 부작용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제모통증의 정도는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털의 굵기가 굵을수록, 또는 밀도가 높을수록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시술 후 색소침착(착색)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레이저로 전달되는 에너지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시일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시술 받은 병원에 문의해야 한다.

 

김일우 원장은 "레이저제모로 발생할 수 있는 통증 및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상담과 시술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술 후에도 사우나나 찜질방 등 고온의 환경은 피하는 등 주의사항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