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으로 외적인 부분이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얼굴에만 집중되던 미의 기준이 몸으로 까지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서 운동을 하거나, 수술을 통해 살을 빼기도 한다.

하지만 운동의 경우 그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 꾸준히 관리하기 힘들고 수술은 비용과 시간적 부담으로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요즘 원주에 있는 피부과에서도 이러한 운동과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바디 보톡스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보톡스는 인체에 무해한 독소를 이용해 근육을 마비시켜 시술 받은 부위의 근육이 축소되는 현상을 이용한 시술이다. 흔히 턱이나 얼굴의 주름 등에 시술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보톡스를 이용해 근육의 발달로 매끄럽지 않은 몸의 라인을 다듬기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바디보톡스로 가장 많이 시술되는 부위로 종아리와 어깨 승모근을 꼽을 수 있다. 종아리보톡스의 경우 노출이 많은 여름에 많이 시술 된다. 발달된 종아리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하여 매끈한 다리 라인을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종아리 근육의 통증이 있는 경우 보톡스를 통해 그 통증을 함께 잡아주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승모근보톡스의 경우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어깨의 승모근이 긴장하게 돼 어깨 뭉침을 비롯한 어깨 통증을 유발되었을 때 효과적이다. 승모근이 발달하면 목이 짧아 보이고 얼굴이 커보이는 등 미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승모근 보톡스시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미용과 건강까지 탁월한 효능이 있는 바디보톡스의 효과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략 2주가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4-6개월 정도 지속되며 이 때 2차 시술을 할 경우 효과가 더 오래 유지된다.

 원주 피부과 타토아의원 김일우 원장은 “최근 보톡스의 시술 범위가 늘어남에 따라 무허가로 시술하는 곳이 늘어 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보톡스는 시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경험이 바탕이 돼야 하기 때문에 시술 후기 등을 꼼꼼히 확인해 검증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