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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신제거, 반드시 전문의 찾아야

  • 2012.11.23
과거에는 무조건 부정적으로 인식됐던 문신이 최근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 혹은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았다.

반면 이처럼 문신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뜻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되는 경우도 생기게 됐다. 바로 문신을 제거하려는 경우다. 패션을 위한 문신의 경우는 유행을 타는 경우가 많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문신 자체에 변화되고 변색이 일어나면서 문신을 지우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문신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지운다 하더라도 제거 시술 시 흉터가 남을 수도 있고 완벽히 제거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김일우 타토아클리닉 원장은 “과거에 비해 문신을 하는 경우가 늘어났는데, 문신을 하고 나서 시간이 지난 후 문신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거나 변심, 또는 문신자체의 변색 및 피부질환 등과 같은 이유로 문신을 지우려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문신은 피부 표면이 아닌 피부 속에 색소를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통의 방법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우며, 되도록 위생관리가 철저한 병원을 찾아 문신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잘못된 방법으로 문신을 제거하려다 보면 자칫 피부 색소가 파괴될 수가 있고 문신보다 더 큰 흉터가 발생되어 본래의 피부로 복원하기 힘들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불법의료 행위로 부작용에 이르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간혹 일부 청소년들이 담뱃불로 지지거나, 양잿물 같은 강산성의 화학물질을 이용하는 사례가 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이 같은 방법은 화상을 입을 수가 있고 염증이 발생될 수 있어 문신보다 더 심한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제거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러한 불법문신제거 시의 책임의 소재는 어느 곳에도 물을 수 없고 환자 본인이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전문기관에서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시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신을 하려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문신은 피부 피하조직에 상처를 낸 뒤 물감을 들이는 방식인데, 이는 인위적으로 상처를 내는 것이기 때문에 시술 시 위생이 철저해야 하며 문신시술 후 제대로 된 관리를 하지 않으면 피부 염증 및 곰팡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는 “특히 위생관리가 검증되지 않은 장소에서 시술을 받게 될 경우 세균감염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