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20대 중반이 되면 콜라겐 생성 능력이 감소하게 되고 콜라겐 분비가 저하돼 피부탄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주름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이는 팔자주름 및 늘어난 턱 선 등과 같은 형태로 나타나 얼굴이 전체적으로 처진 듯한 느낌이 들고 나이가 들어 보이게 만든다.

갸름하고 탄력 있는 얼굴을 만들기 위해 개인적인 노력이 필수다. 단기간의 노력 보다는 오랜 기간에 걸친 관리와 노력만이 동안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피부 탄력 저하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물을 많이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로 비타민과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을 습관화해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별한 관리 보다는 평소의 생활습관이 동안을 좌우한다.

반면 이미 피부가 처지면서 주름이 깊게 패여 고민이라면 일반적인 관리만으로는 개선이 힘들다. 화장품이나 피부관리를 받는 방법도 있지만 탄력과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주름개선술은 필러와 보톡스다. 필러는 깊은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마나 깊은 팔자 주름을 개선하는데 적용된다. 미간이나 입가의 잔주름을 개선 할 때는 보톡스를 적용한다.

필러와 보톡스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정 기간 내 재시술을 요한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녹는 실을 이용한 얼굴리프팅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리프팅 시술은 실을 이용해 무너진 피부탄력을 끌어올려주고 주름을 개선해 준다.

리프팅 시술에 사용되는 실은 매우 다양하다. 최근에는 더욱 자연스럽고 강력하게 탄력을 끌어올려주는 ‘회오리V리프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오리V리프팅이란 실 리프팅의 한 일종이다. 피부에 녹아 없어지는 실을 주사기를 통해 피부 진피층에 삽입해 늘어진 얼굴 근육을 당기는 동시에 콜라겐 재생을 유도한다.

실이 회오리처럼 꼬여 있어 매듭이 지지대 역할과 고무줄처럼 당겨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 리프팅에 이용되던 실보다 더욱 자연스럽게 원하는 방향으로 잡아 당겨 줄 수가 있다.

김일우 타토아클리닉 원장은 “리프팅은 처진 볼, 팔자주름, 눈가, 미간 등 늘어지고 처지는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다”며 “비 절개적 방법으로 주사바늘로만 시술하기 때문에 별도의 회복기간에 대한 걱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단 간혹 불법 시술을 받는다거나 허가되지 않은 불법실을 이용해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사례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실리프팅 시술 후 피부 밖으로 실이 노출된다거나 피부가 보조개처럼 움푹 파이는 현상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김 원장은 “무허가 실의 사용으로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내원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며 “허가 받지 않은 실을 사용 할 경우 피부 반점 및 염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할 필요하다”고 당부했다.